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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 리포트 Issue 12] 기업의 IT 서비... 이전호 다음호  바로가기

Issue 12. September  2014

가비아 리포트

가비아 리포트는 매달 한 가지 IT 이슈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알려드립니다. 다양한 주제를 심도있게 다루어 가비아 고객의 비즈니스 운용에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기업의 IT 서비스 운용 트렌드

IT 예산으로 알아보는 신기술 도입 추이

IT 산업의 발전 추이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의 하나는 기업이 투자하는 영역과 비용을 파악해보는 것이다. 흔히 신기술이 나타날 때마다 IT 관련 부서에 대한 투자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미국 IT 솔루션 회사인 Spiceworks가 매해 발간하는 ‘State of IT’보고서를 보면, 올해에도 기업들의 IT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이러한 추세는 201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부분 중소기업이 조사에 응답해 더 빠르고 역동적으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기술과 인력에 투입하는 예산, 클라우드나 가상화와 같은 기술 도입, 모바일 및 BYOD 환경 구축 여부 등 실질적으로 기업의 발전과 존폐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IT 환경에 대한 분석이다.

다양한 기업에서 신뢰도 높은 응답 얻어

북미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1,12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20명 이상 100명 미만 기업에 속한 경우가 35%로 제일 많았고, 20명 미만에서 500인 이상 사업장까지 골고루 분포했다. 사업 분야 역시 제조업, IT 서비스업, 교육 및 비영리 기업 등 다양했다. 1,121명의 90% 이상은 IT 예산을 관리하는 직군에 종사해서 예산에 관한 직접적이고 신뢰도 높은 응답을 얻어낼 수 있었다.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는 마케팅

해당 기업들이 IT에 투자한 평균 예산은 25만 달러가 넘으며, 한화로 약 2억 6천만 원이다. 그중 42%는 내년에 예산을 증가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28%는 유지, 나머지 16%만이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직원 수가 적을수록 직원 한 명에 들이는 비용이 많았다. 20명 미만 사업장에서 직원 한 명에 쓰이는 IT 비용은 2,770달러, 20명 이상 100명 미만 사업장에서는 1,993달러, 500인 이상 기업에선 698달러였다. 인적 규모가 작을수록 혁신적이고 유동적으로 최신 기술을 도입해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쉽게 우려되는 것처럼 인력이 투입될 부분을 기술로 대체하기 때문은 아니다. 응답한 기업의 28%가 IT 직원 고용 계획이 있다고 말했고, 60%가 현재 상태를 유지한다고 했다. 인원 감축을 고려하는 경우는 4%에 지나지 않았다.

투자 비율 높아지는 IT 예산

도입률 높은 클라우드 백업에 니즈 많아

어떤 기업이 IT 최적화를 빠르게 이루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지표 중 하나가 클라우드일 것이다. 조사에서 클라우드를 이미 도입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61%나 됐다. 그렇다면 이들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 웹호스팅이 80%로 가장 많았고, 이메일 호스팅이 58%, 협업 등 생산성을 위한 솔루션에 51%, 백업 및 복구가 41%였다. 6개월 이내에 클라우드를 도입할 계획인 기업들이 온라인 백업 및 복구를 가장 우선시하는 것을 볼 때, 해당 영역에 대한 니즈가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6개월 내 클라우드 운용 계획

기업 규모가 클수록 가상화

가상화 기술은 올해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전체 응답 기업의 74%가 이미 가상화를 도입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회사 규모가 클수록 가상화를 도입하는 비율이 높아서 500인 이상 기업에서 도입한 비율은 90%가 넘는다. 반면, 20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54%만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보편화된 모바일 환경 태블릿과 스마트폰

이제 모바일 환경은 거의 모든 기업에서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구축하는 업무 환경은 예전의 프로젝트 진행 환경보다 쉽고 비용 면에서도 더욱 저렴하다. 물론 보안이나 업데이트 등 주기적인 이슈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조사에서 무려 74%가 스마트폰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고 답했다. 18%는 아직 계획이 없고, 7%는 6개월 이내에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블릿은 스마트폰에 비해 전반적으로 도입 비율이나 의사가 낮게 나타났다.

모바일 환경 구축 여부

규모가 작을수록 BYOD

모바일 업무 환경과 뗄 수 없는 이슈가 바로 BYOD다. BYOD(Bring Your Own Device)란 개인이 보유한 스마트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직원은 익숙한 기기로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보안 문제가 끊임없이 대두되어 보수적인 기업에서는 채택을 망설이는 양상을 보인다.

전체 응답 기업의 68%가 BYOD를 지원했다. 특히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BYOD를 지원하는 비율이 높았다. 20인 미만 사업장에서 83%, 20인 이상 100인 미만 기업이 68%, 100인 이상 250명 미만에서 62%, 250명 이상 500명 미만 기업에서 60%로 나타났다. 자금이 부족하거나 융통성 있는 일 처리가 필요한 소규모 기업일수록 BYOD 지원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BYOD를 가장 많이 지원하는 기기 종류는 스마트폰으로 60%를 차지했다. 태블릿과 노트북이 각각 51%, 38%로 그 뒤를 이었다.

BYOD 지원 여부 및 활용 디바이스

빠르게 변하는 IT 환경에 적응하기

작년 조사 결과에서는 IT 직원을 고용하는 이슈에서 증원 또는 감원 계획이 없어 보수적이었다. 올해는 채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이 28%로, 작년 결과인 22%보다 상승세를 보인다. 물리적 또는 기술적 자원뿐만 아니라 인적 자원에 대한 필요가 높아진 것이다.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양상도 달라질 전망이다.
호스티드 서비스에 집중된 현재 사용 형태가 점차 백업이나 복구 서비스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스마트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비율이 가장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은 기업일수록 BYOD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자원을 절약하는 것은 물론 업무 효율을 최대치로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각 기업에서 가지고 있는 자원과 스케일에 적합한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IT 기술이 빠르게 진화해 어렵고 복잡해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다양한 것 중 최적의 자원을 선택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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